‘왜’를 설명할 수 있는 사람에게 기회가 주어집니다 프롬랩스 북미 마케팅 리더가 말하는 팀의 일하는 방식
‘왜’를 설명할 수 있는 사람에게 기회가 주어집니다
프롬랩스 북미 마케팅 리더가 말하는 팀의 일하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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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를 설명할 수 있는 사람에게 기회가 주어집니다
프롬랩스 북미 마케팅 리더가 말하는 팀의 일하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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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랩스가 북미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2025년 10월 미국 아마존 프라임데이 완판을 시작으로 올해 7월 북미 세포라에 진출했고, 이번 10월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도 새로운 기록을 세웠는데요.
그 성장의 중심에는 감이 아닌 ‘이유’를 기준으로 일하는 북미 마케팅팀이 있습니다. 가설을 세우고 검증한 사람에게 더 큰 프로젝트가 주어지는 팀. 연차가 아니라 성과가 다음 기회를 정하는 방식이죠.
어떻게 프로젝트를 맡게 되는지, 일은 어떻게 위임하고 검증하는지, 합류하면 어떤 경험을 하게 되는지 팀을 이끄는 리더를 만나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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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릴게요.
현재 프롬랩스에서 어떤 일을 맡고 계신가요.
프롬랩스 북미 마케팅팀을 이끄며 제품 기획과 마케팅, 브랜드 운영 전략을 함께 보고 있어요. 어떤 제품을 만들어 어떻게 팔 것인지 전략을 짜고, 팀원들이 실행할 수 있도록 코칭하는 데 시간을 가장 많이 써요. 팀원들은 각자 맡은 제품과 채널의 마케팅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고, 그 결과를 숫자로 검증해요.
인턴과는 거의 매일 1시간 이상, 매니저들과는 맡은 프로젝트를 두고 주 1~2회 코칭하고요. 판을 짜고 필요한 조언을 건네는 역할을 맡고 있어요.
더파운더즈에서는 어떤 일을 해오셨어요.
아누아 제품 기획 인턴으로 입사했어요. 제가 만든 제품을 마케팅까지 직접 해보고 싶다고 했더니 기회를 주시더라고요. 책과 유튜브를 봐가면서 광고 세팅하는 법을 익혔는데, 반응이 좋아서 마케팅 역할이 점점 커졌어요.
이후 아누아 국내 마케팅 리더를 거쳐 북미 사업으로 옮겼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프롬랩스에 북미 마케팅 리드로 합류했어요.
그 시기 가장 크게 배운 건 무엇인가요. 지금도 그대로 쓰는 방식이 있다면요.
사람은 시장의 흐름을 바꿀 수 없으니, 시장 안에서 좋은 기회를 파악해 거기에 집중해야 한다는 거예요. 국내 마케팅 팀에서 일할 때 주력 유통 채널이 신생 인디 브랜드를 키우던 시기였는데, 저희가 그 흐름에 맞게 플레이하면서 같이 성장했다고 생각해요.
제가 북미팀으로 옮긴 이유도 같아요. K뷰티가 북미에서 크고 있었으니까요. 프롬랩스에 온 것도 역시 같은 맥락이에요. K뷰티 다음으로 헤어케어와 바디케어 시장이 주목받고 있잖아요. 시장의 트렌드를 따라 움직여야 좋은 결과와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은 한결같아요.
프롬랩스 손상모 케어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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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랩스에 합류했을 때 가장 먼저 집중한 일은 무엇이었나요.
이 제품을 어떤 사람들이 좋아할지, 타깃 고객이 누구인지부터 고민했어요. 그 고객에게 닿을 수 있는 인플루언서의 조건을 구체화했고요. 또 어떤 메시지가 먹힐지 가설을 세우고 고도화했어요. 그 결과 제가 합류했을 때와 비교해 매출이 약 10배 성장했어요.
사실 가설 검증은 여전히 어려워요. 타깃을 4개 두면 그중 3개는 틀리고 하나가 맞으니까요. 그래서 시도해 보는 것, 그리고 결과를 잘 리뷰하는 게 중요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일수록 그 사이클을 빨리 돌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합류 후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를 꼽는다면요.
프롬랩스는 매달 최고 매출을 경신하고 있어요. 콘텐츠를 만든 양에 비례해서 매출이 오르고 있고, 그건 타깃 고객에 맞는 사람에게 맞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봐요.
이번 10월 아마존 프라임데이에는 이틀간 평소 일평균 매출의 24배를 기록했어요. ‘단백질 흡착 트리트먼트’는 딥 헤어 컨디셔너 카테고리에서 2위, K-헤어케어 브랜드로는 1위를 차지했어요. 런칭한 지 한 달 된 ‘노세범 미스트 드라이 샴푸’는 25위에 올랐고요. 드라이 샴푸는 첫날 예약 판매로 전환됐고 이튿날 품절돼서 원하는 만큼 팔지 못했을 정도예요.
아마존 'Deep Hair Conditioners' 부문 Top 2를 기록한 'Glass Hair' 듀오
프롬랩스에서는 어떻게 일하는 게 좋을까요.
또 ‘인정’은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나요.
저희 팀의 핵심 문장은 ‘왜(Why)’예요. 왜 해야 하는지가 가장 중요해요. 그래서 직감보다 데이터로 검증하고 이유를 꺼낼 수 있는 사람이 잘 맞아요. 왜 이걸 하는지, 왜 이런 주장을 하는지 설명할 수 없으면 프로젝트를 맡길 수가 없거든요.
인정은 선명한 편이에요. 한 사람이 만든 결과가 매출로 바로 보여요. 월별 점수판이 있어 매달 본인의 결과를 기록하고, 저희가 정한 기준을 충분히 유지하면 프로젝트를 맡게 되고요. 각 프로젝트에도 KPI가 있어서 달성하면 더 큰 프로젝트가 주어져요. 주관적 판단이 아니라 본인이 낸 성과로 평가받고 기회를 얻는 구조인 거죠. 월 리뷰에서 각자 잘한 것과 부족한 것을 공유하니까 서로 다 알기도 하고요.
제품 기획부터 마케팅, 브랜드 운영까지 폭넓게 보고 계세요.
일의 매력과 어려움은 무엇인가요.
어려움은 역시 물리적인 시간의 한계예요. 하고 싶은 일은 많은데 시간과 체력은 한정돼 있죠. 팀원에게 충분한 인풋을 주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닐까 걱정될 때도 있고요. 그렇지만 우리 팀원들이 잘 따라오고 성장하고 있으니까요, 이 걱정도 조금씩 해소될 것 같아요.
매력은 내 가설이 검증되는 과정을 직접 보는 거예요. 마케터는 대부분 그걸 즐기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검증의 횟수와 레벨이 계속 늘어나면서 더 재밌어지고 있어요. 얻는 인사이트도 크고요. 팀원들과 그 과정을 같이 하니까 팀 만족도도 높아요.
그간 많은 주니어 팀원을 만나셨어요. 기억에 남는 성장 사례가 있다면요.
전환형 인턴으로 입사해 리더가 된 두 분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실무를 굉장히 잘해 주셨는데, 그런 친구들도 시간이 지나면 ‘이 일을 계속 해야 하나’ 하는 고민을 하거든요. 그 시점에 맞는 과제를 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두 분이 제품을 맡아 런칭해 보고 싶다고 해서, 먼저 전략을 제안해 보게 하고 기획력과 분석력을 확인했어요. 그다음 신제품 런칭을 함께 맡겼는데 성과가 좋았고, 그렇게 지금은 각자 조직을 이끌고 계세요.
지금 프롬랩스 팀원들은 그분들보다 더 많이, 더 빨리 과제를 받고 있어요. 저는 회사가 구성원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복지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생각해요. 성장하는 브랜드에 온 만큼 더 많은 기회와 성과에 대한 인정을 받게 하는 게 요즘 가장 신경 쓰는 일이고요.
맡기는 일과 직접 챙기는 일을 나누는 기준이 있다면요.
하나의 기준으로 딱 나뉘진 않아요. 리더가 일을 피드백하는 깊이와 빈도가 점점 줄어드는 게 위임이라고 보는데요. 처음엔 한 프로젝트의 전 과정을 함께 보면서 이 사람이 어떤 구조로 문제를 푸는지, 어디에 강하고 어디를 어려워하는지 파악해요. 그러다 잘하는 단계부터 하나씩 맡기고, 나중엔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끌고 갈 수 있는 수준에 오는 거죠. 그래서 사람마다 위임되는 범위와 속도가 달라요. 시간이 필요한 일이고요.
기대한 성과가 나오지 않을 때는 팀에서 어떤 대화가 오가나요.
매월 마케팅 성과를 팀 전체가 함께 리뷰해요. 이번 달 A 액션은 의미 있었고 B 액션은 실패한 것 같은데 다음 달엔 이렇게 해보려 한다고 열어놓고 이야기해요.
저는 실패가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최악은 왜 실패했는지 모르는 실패예요. 저희 팀에는 잘됐다는 사실보다 왜 잘됐는지 이해해야 행복한 사람들이 모여 있어요. 그래서 이유를 파악하는 데 집중하고, 판단이 틀렸을 땐 쿨하게 사과해요. “내가 이렇게 판단했는데 아니었네, 미안해. 다음 달에 해보자” 하고요.
최근에도 제가 제안한 방향이 맞지 않다는 걸 팀원이 리서치하다가 먼저 말해 준 적이 있어요. 덕분에 다음 가설로 더 빨리 넘어갈 수 있었고요. 그렇게 편하게 말할 수 있어서인지, 팀원들이 실패에 불안을 느끼는 것 같지는 않아요.
프롬랩스 노세범 미스트 드라이 샴푸
지금 프롬랩스는 어떤 단계에 있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나요.
난이도 높은 손상모 시장에서 올해에만 약 10배 성장했어요. 드라이 샴푸는 런칭 한 달 만에 판매 수량으로 손상모 케어 라인을 거의 따라잡았고요. 시장에서 유의미한 제품을 만들고 우리가 잘하는 마케팅을 붙이면 성장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은 해예요.
내년은 지금의 성장을 이어 가면서 새로운 제품과 시도를 더 넓혀 가는 해가 될 거예요. 새로 합류하시는 분은 진짜 매출을 만드는 마케팅이 무엇인지 배우는 동시에, 먼저 마케터로서 안정적으로 성과를 내고 나면 신제품 런칭이든 새로운 시도든 본인의 강점과 관심에 맞는 프로젝트를 맡게 돼요. 그 시점이 빠르면 1년 안팎이에요. 더파운더즈에서는 성과를 보여 주면 다음 기회가 더 빠르게 오죠.
마지막으로 입사를 고민하는 분들께 한마디 해주신다면요.
내가 가진 가설을 실제 시장에서 검증해 보고 싶은 분이 많이 오셨으면 좋겠어요. 저희 팀에서는 주니어라도 맡은 일의 결과를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고, 성과를 보여 주면 더 큰 책임과 프로젝트를 맡을 수 있어요. 그게 가장 큰 성장 기회라고 생각해요.
처음부터 다 잘하는 사람을 찾는 건 아니에요. 경험은 입사해서 쌓아도 늦지 않아요. 마음껏 검증하고 부딪혀 볼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한 팀원 모두가 노하우를 아낌없이 나눠 드릴 테니 부담 없이 지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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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는 시장이 아니라 팀이 만듭니다.
가파른 성장, 넘치는 기회로 산업의 판도를 바꿀 커리어를 제안합니다.